여행; 여기서, 행복.
[딱딱해지지 않으려면] 말센스(구판, 셀레스트 헤들리 저-김성환 역/스몰빅라이프) 본문
말에 민감한 편이다.
특히 상대방에게 향하는 나의 소리가 날카로운 건 아닐지 매번 걱정한다.
최근 그다지 친하지 않은 친구와 SNS메시지를 주고 받던 중 쓴소리를 들었다.
상황을 정리하듯 마무리 짓는 방식의 내 답변이 참 할말을 없게 만든단다.
심한 경우 대화하기가 싫은 것처럼 느껴진다고.
서로 아는 바가 많지 않은 사이이기에, 소위 '특별한 관계'에 놓여 있지 않았으므로
때에 맞는 안부를 묻고 안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등의 한정적인 말이 오고 갈 수밖에 없다고 여겼다.
'선'을 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예의로서 나름 노력한 것인데, 기분이 유쾌하지 않았다.
그 말을 한 상대방과는 그 날 이후 더이상 연락하지 않는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주고 받는 대화가 불편하니 말하지 않음을 서로 택한 것이리라.
다만, 나의 대화방식에 문제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수정할 필요가 있다.
읽어나가면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본다.
+추가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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